세상 바라보기

KBS의 윤도현밴드 죽이기, 도가 지나치다.

bogosipn 2009. 6. 4. 00:33
자칭 국민의 방송이라는 한국방송공사 KBS가 윤도현 밴드(YB)의 신곡인 '아직도 널'의 뮤직비디오(MV)를 방영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윤도현밴드 8집 '공존'

선정적인 장면이 있을까 인터넷을 뒤져보니 눈 씻고 찾아봐도 그런 장면은 없고 폭력적인 장면도 없는데 왜그러지? 라는 의구심을 개념없이 날려버린 그 이유는......

'아직도 널' 뮤직비디오 내용에서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를 건너서 방영불가판정을 내렸다고...

(윤도현밴드의 '아직도 널' 뮤직비디오 장면입니다. 우측아래 도로 나오는 장면을 문제삼은것 같은데..)

윤도현밴드의 뮤직비디오 '아직도 널'의 주요장면

정권에 양심을 팔아먹은 그 넘들의 정확한 표현을 인용하자면
"엔딩부분에서 멤버들이 도로의 노란선을 밟고 걷는 장면이 교통법규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이 말 보고 하도 어이없어서 한참을 웃다가 지금이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시절도 아닌데 나라꼴이 왜 이모양이 됐나 참 서글퍼지더군요...
조금 있으면 '소녀시대'에게도 방영불가판정을 내릴지도 모르겠네요. 경제위기에 바지색깔이 너무 다양해서 사치,과소비,낭비를 조장한다고 말입니다...

'국민의 방송'이니 '국민'이 다시 제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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