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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상스마트폰 '아이폰4' 7월 국내출시

bogosipn 2010. 6. 8. 14:48
애플의 4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4′가 드디어 발표됐다. 새로운 아이폰4는 '기즈모도'를 통해 사전유출된 디자인과 상당히 흡사했지만, 그동안 소비자들이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했던 성능을 완전히 충족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우기 '저렴한 가격' 또한 '아이폰4'의 강력한 무기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2년 약정기준으로 16GB 모델이 199달러, 32GB 모델이 299달러로 판매되며 국내에서도 한달만 기다리면 KT를 통해서 7월부터 출시될예정!

아이폰4


스티브잡스는 4세대 아이폰을 세상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 두께가 9.3mm에 불과해 아이폰3와 비교해 24% 얇아졌다. 두께는 얇아졌지만 배터리용량은 늘어나서 음성통화를 기준으로 아이폰 3GS에 비해 40% 이상 향상됐고 동영상은 10시간, 음악감상은 40시간까지 가능하며 대기시간은 300시간이다.

아이폰4의 해상도는 이전 아이폰 모델보다 4배나 높아졌다. 960×640의 해상도로 인치당 픽셀수가 326에 달하며 이는 사람눈이 인식할 수 있는 인치당 300픽셀보다 정교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라고 이름 붙였다.

3개 축으로 회전하는 역학적 움직임을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 센서도 추가되어 기존의 가속센서와 결합해 6축의 섬세한 모션센싱이 가능하며 게임과 다양한 앱에서 새로운기능을 구현해 낼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한 영상을 보고 통화가 가능한 ‘페이스 타임’ 기능은 기존 영상통화처럼 3G망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무선랜(WiFi)에서만 작동한다. 아이폰4 끼리만 사용할 수 있는 화상채팅으로 영상통화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아이폰의 5백만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


동영상 촬영 기능도 크게 향상되어 720p HD급 동영상을 바로 촬영하고 새롭게 추가된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아이무비'(iMovie) 앱으로 바로 편집할 수도 있다. 카메라 화질도 5백만 화소로 향상됐으며 뒷쪽에 LED플래시가 내장되어 어두운 곳에서도 찰영이 가능하다. 5배디지털 줌, 탭포커스 기능도 추가돼 아이폰으로도 부족함 없이 사진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아이폰4'의 주된 성능은 아이패드와 같은 1GHz의 '애플 A4칩'이 커버하고 있다.
주변 소음을 제거하기 위한 세컨드 마이크도 탑재됐다. 이미 알려진 대로 제한적인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며, 검색 엔진도 MS의 빙이 새롭게 추가됐다. 아이폰 4세대인 아이폰4의 발표회에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가격으로 미국 AT&T 2년 약정을 기준으로 16GB 모델이 199달러, 32GB 모델이 299달러에 불과하다. 성능 향상이 엄청난 반면 가격은 아이폰 3GS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여 향후 후발 스마트론 주자들에 상당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국가적인 전폭적 지원과 보호정책으로 우물안의 개구리 신세로 전락한 삼성과 엘지가 아이폰4의 출시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경쟁을 펼쳐서 이겨나갈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