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바라보기

일본 최초의 경차 - 쓰바루(SUBARU) 360

by bogosipn 2007. 12. 28.

일본 최초의 경차 - 쓰바루(SUBARU) 360



쓰바루360 모델은 1958년 데뷔한 일본 최초의 경차모델이라고 합니다.
이 자동차 이름의 360은 이자동차의 엔진배기량을 뜻한다네요.
당시 일본의 경차 배기량제한이 360cc 였기때문이라고...

쓰바루360의 엔진은 배기량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엔진을 적용시키지 않고 모터싸이클의 엔진을 가져다 사용했는데, 일반 자동차가 4행정기관을 사용하는데 비해 쓰바루360은 2행정 엔진을 사용하므로 상당히 소음이 심한편이라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일본인들은 이자동차를 가지는것이 꿈일 정도로 50년 가까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아직도 실제로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자동차이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촐한 엔진룸을 가진 쓰바루360



우리나라 최초의 경차는 '티코'였죠!
처음 티코가 출시됐을때 유난히 큰차를 선호하는 문화가 팽배했던지라 그당시 성인들의 필수통신수단이었던 삐삐에 얽힌 유머 - 티코가 갑자기 막 부르르 떨리더란다...알고보니 삐삐 진동때문이었다는...- 라든가 티코가 갑자기 도로에 딱 멈춰버려서 보니까 껌에 타이어가 달라붙어서 그랬다는 등등의 우스게 소리가 유행했던 시대였습니다.

이러한 경차무시풍조는 성숙되지 못한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자화상이기도 했습니다.

50년이 넘은 자동차를 고이모셔놓고 매일 닦고 돌보고는 일본의 자동차 문화가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