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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삶

구당 김남수, 나는 침뜸으로 승부한다

by bogosipn 2008. 11. 11.

책을 구입하려고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던 중 구당 김남수 선생의 '나는 침뜸으로 승부한다'라는 책이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안에 들어있는것이 눈에 띤다.

의료관련 서적이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다는것이 흥미롭다.

그만큼 많은 국민들이 현재의 의료제도와 의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아도 무방할듯...

요즘 병원에서는 '마늘주사, 감초주사, 태반주사'가 인기라고 한다.

이들 주사가 특히 에 좋다고 의사들이 적극 권유한다고...
보통 5~10회 시술에 수십만원하는 이런 주사들이 효과가 있는지는 시술을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겠지만, 얼마전 방송에서도 권위있는 의사가 이들 주사들이 의학적으로 효능이 검증되지도 않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바 있다.

나는 침뜸으로 승부한다 (개정판)


그렇다면 의사들은 검증도 되지 않은 수십만원하는 이런 주사들을 왜 권하는 것일까?
돈안되는 일반 시술과 처방보다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인것을 추측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한의사가 침술보다는 약재를 필수적으로 처방하려 하는것도 같은 이치로 보인다.

이렇듯 의료계가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으므로 국민의 불신은 높아가고 구당 김남수 선생의 침뜸요법과 같은 저렴하고 효과좋은 의술은 인정받는것으로 보인다.

매일은 아니어도 상황이 될때마다 뜸을 뜨고 있지만 역시 효과는 빠르다.
특히 배가 차고 자주 아픈경우 관원 기해 중완등에 뜸을 떠주면 즉시 증상이 호전되는것을 볼 수 있다. 

뜸이 극복해야 할 문제도 있다.

우선, 뜸을 놓게 되면 심한것은 아니지만 화상을 입게된다.
역시 보기에도 좋지 않고 표가 나기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 방법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좀 더 쉽고 정확하게 혈자리를 잡을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한의원에서 혈자리 알려주는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대도시에 있는 '뜸사랑'교육원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거나 김남수선생이 주장하는 침구사제도가 정착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입을것으로 보인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저렴하고 효과좋은 의술이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것도 당연한 이치다. 의료계가 침구사 제도를 막는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것 같은 행동은 자제하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