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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

민주노총과 화물연대가 죽봉없이 승리하는 방법

by bogosipn 2009. 5. 22.
지난 5월17일 대전에서 화물연대의 대규모 집회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470여명의 조합원이 연행됐다네요... 진보의 한 축인 민주노총은 인터넷과 신기술이 판을치던 지난 '촛불'정국에서 아무것도 얻은게 없었던 걸까요?  몸으로만 때우려는 구닥다리 투쟁방식을 언제까지 지속할것인지...안쓰럽기 그지없네요...  

'민주노총'과 '화물연대' 지도부의 안이한 석기시대적 투쟁방식은 변화해야 합니다!.

'시위'를 하는 것은  정부당국과 국민여론에 자신들의 억울한 처지를 알리는것이 목적일겁니다.
그렇다면 여론을 형성하는 '대언론정책'이 투쟁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임은 자명한 일입니다.


이번 대전사태를 두고도 '좃선'과 '삼성중앙'은 노조원들이 '죽창'을 사용했다는 사실 왜곡과 본질흐리기를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즉, 죽창이냐 죽봉이냐 를 따지는 사이에 집회의 본질은 흐려지면서 조합원들의 폭력성을 국민들에게 부각시키려는 전략적 포석이겠지요. 웃긴것은 변함없이 재벌을 대변하는 '좃선'과 '삼성중앙'의 언론플레이에 '민주노총'이 항상 먹혀들어 여론에 된통 깨진다는데 있습니다. 

이렇게 '대언론정책'에 있어서 낙제점을 면치 못하는 '민주노총'이니, 제 집 지키기에도 버거워 해마다 엄청난 산하 조합원들이 탈퇴하고 있는 것이죠. 

불교계의 구독거부운동은 편향된 언론에 대응하는 좋은 교훈을 주었다.

그렇다면 해법은?
'지도부'에 실망해 많은 조합원들이 탈퇴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민주노총은 65만의 막강한 조직입니다. 투쟁이슈가 떠오르면 몸으로 때우는 투쟁만 할게 아니라
 여론을 호도하는 '좃선일보'와 '삼성중앙일보' 절독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를 권해드립니다.
 
노조원 65만명*가족4인= 약 250만, 그리고 이들의 친척과 지인, 이웃까지 합하면 대략 250만*4= 최소 1천만명 이상이 절독운동에 합류하게 됩니다. 3일 안에 좃선일보와 삼성중앙일보는 백기를 들고 투항하며 정부의 적극적 해결을 촉구하는 제정신 박힌 기사를 쏟아내겠지요. (신문팔아 먹고사는 그들 밥줄이 달아날 판이니까요...그래서 갈수록 안팔리는 신문보다 돈 되는 방송으로의 진출을 필사적으로 모색, 미디어법 개정에 올인 하는것이겠지요... 6월 온 나라가 또한번 혼란스러울 겁니다)

끝으로, 너무 정치적인 이슈에만 몰두하여 정작 조합원들의 권리를 세심하게 챙겨주지 못하는 '지도부'의 매너리즘은 근본적으로 개혁돼야할 민주노총의 가장 큰 숙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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