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바라보기

故 장자연씨 건드렸던 변태들 큰일났다!

by bogosipn 2009. 5. 20.
한 젊은 여배우가 자신을 괴롭혔던 '악마'들을 처벌해 달라며 목숨을 포기하면서까지 우리사회에 호소하고 떠나갔지만, 아직도 정의가 바로서지 못한 2009년의 대한민국은 가련한 여배우의 마지막 호소까지도 외면한듯 보였습니다. 

수사 초기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던 경찰은 수사도중 '사회유력인사들(=악마,변태)'의 명단이 밝혀지자 당황하는가 싶더니 수사선상에 오른 피의자에 대한 직접 조사 한번 없이 서둘러 수사를 종결했고,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故 장자연씨의 소속사 사장의 소환은 고사하고 일본내 소재파악도 하지 못하는등 수사에 헛점을 보이며 국민적 분노와 실망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상당수의 국민들은 수사중 '사회유력인사들'의 명단이 나오자 그들의 치부를 덮는데만 급급한 경찰에 실망하며 분노와 무력감을 삭이고 있었을 겁니다. 또 이렇게 끝나는구나......

하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작은 희망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5월 18일자 기사를 보니 여러 시민단체와 이종걸, 이정희 의원등이 故 장자연 사건의 '특검'을 추친한다고 합니다.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특검도입을 요구하는 청원에 5000여명이 서명했으며 국회에서도 이사건을 경찰에 맞길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소비자국민캠페인,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18일 국회를 찾아 故 장자연 씨 사건 해결을 위한 특검 도입을 청원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경찰은 41명의 전담수사팀을 투입해 40일 넘도록 수사했지만 성상납 의혹은 오간 데 없고 몇몇 인사들의 술시중 강요 혐의 등 일부만 드러났다”면서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경찰 수사가 아닌 특별검사의 도입을 통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특별검사를 도입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던 연예계 여성 연예인 성상납 관행과 그와 관련된 권력을 명확하게 파악하여 수사해야 한다”면서 '사회유력인사'들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하기위해서는 검찰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의 이 같은 청원 요구에 민주당 이종걸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도 가세 했네요.
이종걸 의원은  “결국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특검제의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사회 특권층의 온갖 추악한 행위가 거짓없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자연 리스트 관련 신문만평 출처:경향신문

사건이 끝난줄만 알았던 악마같은 '사회유력변태인사들' 밤에 잠이 안오겠군요...!

'특검'이 도입되어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서 한 여배우의 목숨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의 정의도 바로서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위 포스팅이 유익했다면 ↓View on 을 클릭 or ↖ HanRSS 등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