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28일 오전 서울역 앞 광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노 전 대통령을 조문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용감하고 낙천적이고 굽힐 줄 모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을 느낀다"면서 비통한 심정을 밝히셨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정부는) 시청 앞에서 분향하는 것조차 막고 있다. 내일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기로 했는데, 그것도 정부가 반대해 못하게 됐다. 민주주의가 엄청나게 후퇴하고 있다"
"민주주의가 엄청나게 후퇴하고, 전례 없이 빈부격차가 강화된 어려움 속에 살고 있으며, 남북관계도 초긴장 상태임에도 국민들은 속수무책"이라며 "이런 가운데 우리가 의지하던 한 분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해 우리의 이런 슬픔과 답답함과 절망이 함께 합쳐져 슬퍼하고 애도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는 "노 전 대통령 본인은 물론 일가친척까지 싹쓸이 조사를 했지만 서거 당일까지 밝혀진 혐의가 아무 것도 없다"면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좀 견뎌야지, 세상이란 것은 흐린 날도 있고 밝은 날도 있는데 견뎌야지 당신처럼 용감한 사람이 못 견디면 어떻게 하느냐'는 심정도 있었지만 노 전 대통령이 느꼈을 치욕과 좌절, 슬픔을 생각하면 나라도 이러한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뒤 반쪽이 무너졌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 이라면서 "노 전 대통령은 죽어도 죽은 게 아니고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는 "생전에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일하고 걱정한 저로서는 상주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노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를 확실히 세우고 고통받고 어려움에 빠진 중산층과 서민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자랑스런 김대중 대통령...정치적인 이유로 노벨상 수상자를 공격하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대한민국의 비열한 재벌 신문사들과 보수수구세력...
국민이 힘과 뜻을 모아 엄중한 심판을 내려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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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은 "(정부는) 시청 앞에서 분향하는 것조차 막고 있다. 내일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기로 했는데, 그것도 정부가 반대해 못하게 됐다. 민주주의가 엄청나게 후퇴하고 있다"
"민주주의가 엄청나게 후퇴하고, 전례 없이 빈부격차가 강화된 어려움 속에 살고 있으며, 남북관계도 초긴장 상태임에도 국민들은 속수무책"이라며 "이런 가운데 우리가 의지하던 한 분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해 우리의 이런 슬픔과 답답함과 절망이 함께 합쳐져 슬퍼하고 애도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는 "노 전 대통령 본인은 물론 일가친척까지 싹쓸이 조사를 했지만 서거 당일까지 밝혀진 혐의가 아무 것도 없다"면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좀 견뎌야지, 세상이란 것은 흐린 날도 있고 밝은 날도 있는데 견뎌야지 당신처럼 용감한 사람이 못 견디면 어떻게 하느냐'는 심정도 있었지만 노 전 대통령이 느꼈을 치욕과 좌절, 슬픔을 생각하면 나라도 이러한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노前대통령의 분향소 찾은 김대중 前대통령
그는 "생전에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일하고 걱정한 저로서는 상주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노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를 확실히 세우고 고통받고 어려움에 빠진 중산층과 서민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받는 김대중 전대통령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자랑스런 김대중 대통령...정치적인 이유로 노벨상 수상자를 공격하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대한민국의 비열한 재벌 신문사들과 보수수구세력...
국민이 힘과 뜻을 모아 엄중한 심판을 내려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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