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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by bogosipn 2009. 6. 12.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행사에서 김대중 前대통령은 "노무현 前 대통령이 고초를 겪을 때 장례식 조문객 500만 명 중 10분의 1인 50만 명만이라도 확실한 증거도 없이 전직 대통령을 모욕주는 검찰수사를 성토했더라면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얼마나 부끄럽고 억울한 일이냐"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덧붙여 김대중 前대통령은 "진정 정의롭고 평화롭게 사는 나라가 되려면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방관하는 자는 악의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994년 문익환 목사의 장례식에서 오열하는 김대중

<아래는 김대중 전대통령 연설 내용의 일부입니다>

나는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자유로운 나라가 되려면 '양심'을 지키십시오.
진정 평화롭게 정의롭게 사는 나라가 되려면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합니다.
방관하는 것도 악의 편입니다.
그리고 독재자에 고개를 숙이고 아부하고 벼슬하고 이런 것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자유로운 민주주의, 정의로운 경제, 남북간 화해 협력을 이룩하는 모든 조건은 우리가 마음에 있는 양심의 소리에 순종해서, 그렇게 해서 온 국민들이 바른 생각도 갖고, 표현이나 행동해야 합니다.
선거 때는 나쁜 정당 말고 좋은 정당 투표해야 하고, 여론조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4700만 국민이 모두 양심을 갖고 서로 충고하고 비판하고 격려한다면 어디서 이 땅에 독재가 다시 일어나고, 어디서 소수 사람들만 영화를 누리고, 다수 사람들이 힘든 이런 사회가 되겠습니까.

이 정부와 극우신문사들이 덜덜 떠는 소리가 들려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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