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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

노무현에게 매일 비수를 꽂았던 그들의 정체

by bogosipn 2009. 6. 17.

오늘, 사상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중인 함량미달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미국으로부터 극진한 국빈 대우를 받고 있다는 보수신문들의 기사가 얼마나 우스운 저질소설수준의 기사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조선일보'의 신문기사가 있다.   


영국 국빈으로 특별 초대된 故노무현 대통령

미국서 푸대접 받은 노무현 (조선일보 2006년 9월 기사내용)

"이날 공항에는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와 고위 외교관 몇 명이 영접을 나왔다. 미국측에서는 하위 관리들만 나왔다. 주요 외국 국가 원수가 공식적 정상회담을 위하여 방미할 때에는 부통령이 영접을 위해 나오거나 최소한 국무장관이 영접 나오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이날에는 국무부 차관보, 크리스토퍼 힐이 최고위급 인사였다.
(중략)
이와 같은 현상은 있을 수 없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인들이 노무현을 반미주의자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전작권’문제로 한미관계를 불편하게 만든 장본인의 방미를 달가워 하지 않는 것이다................"

미 공군 대령 폴리 케니 공군기지 대표가 이명박을 영접하고 있다.

보수신문들이 미디어법 통과를 위해 최악의 국정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연일 아부를 아끼지 않고 있는 이 대통령은 오늘 미국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을까?   충격적이게도 이 대통령을 예우하기 위해 미 공군 대령 폴리 케니 공군기지 대표가 영접하고 있는 사진이다! 일개 공군 대령이 대통령을 영접을 하다니...이보다 더한 푸대접이 있을 수 있을까?...

2006년 미국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을 영접하기위해 공항에 나온 사람은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동아시아 최고 담당자)였다. 일개 공군 대령이 아니라 국무부 차관보가 마중을 나왔다.
이를 두고 조선일보는 신문기사에서 '푸대접'이라고 억지로 짜맞춘 후 미국에서 달가워하지 않기때문이라고 소설을 썼던것이다.

노무현을 죽인것이 비단 '검찰'과 '정부'만 있었던게 아니라, 매일 신문기사로 노 전 대통령에게 보이지 않는 비수를 꽂았던 보수신문사들임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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