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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토요타 리콜이 문제가 아니라 현대가 리콜을 거부하는것이 문제

by bogosipn 2010. 2. 10.
토요타 캠리에서 발견된 자동차 결함이 프리우스와 렉서스 일부 모델까지 번지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언론은 자국에서 문제가 발견됐고 수입된 토요타 자동차도 많기 때문에사회적 이슈화가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상황이 너무나 다른 우리나라에서 국내언론들의 설레발은 정말 역겨울 정도입니다.

지엠대우 토스카 후속, 오펠의 인시그니아


자동차는 제조과정에서 아무리 완벽을 기해도 소비자를 통해 실제로 운행될때 문제가 발견 될 수 있습니다. 약2만개의 부품들로 이루어졌기에 그런 가능성을 열어두고 문제가 됐을때 '리콜'이라는 제도를 통해 사후 서비스로 결함을 보완하게 됩니다. 즉, '리콜'이라는 것이 자동차 업계에서는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일례로, 북미지역에서 판매된 현대자동차의 소나타등도 엄청난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바 있습니다.

문제는 '리콜'이 아니라 리콜을 거부하는것이 문제

수년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에 거센 불만을 사고있는 현대자동차는 객관적인 정황으로 봐도 제조상 하자로 보이는 자동차 수리에 대해 거부하다, 인터넷에 사진이 올려지고 사회적 이슈가 되자 급히 전략을 수정, 수리를 해주며  소비자의 불만여론이 잠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왜 이런문제에는 국내언론들이 눈감는지...자신들의 신문과 TV에 현대가 광고를 내는데 대한 보답일까요?...) 
 

YF소나타 차주가 현대의 서비스에 분노해 자신의 차량을 손상시킨사진


소비자는 결함없는 자동차를 원합니다. 그러나 결함이 생겼을때 사실을 숨기고 변명하기보다는, 사과하고 성심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자세만으로도 소비자는 그 자동차회사를 신뢰하게 될것입니다.
토요타사태를 보면서 국내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이를 교훈삼아 자국민을 봉으로 아는 나쁜 버릇을 하루빨리 버리고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