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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

군대 다녀온 사람이 좌파?

by bogosipn 2010. 3. 23.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외압설'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표적 사찰인 '봉은사'의 주지스님인 명진스님을 '좌파', '운동권'이란 용어를 써가며 정부에 비판적인 중을 봉은사 주지로 계속 앉히는것은 문제가 있다는 발언내용이 언론을 통해 불거진 것입니다. 

이 정권이 '방송'과 '문화' 분야뿐 아니라 이제 '종교'분야에 대해서도 칼을 들이대는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우스꽝스러운것은 집권여당과 극우,보수인사들의 이상한 '좌파' 기준입니다.
정작 '보수'라 자칭하는 자신들 상당수는 군대면제자들이 상당수(현 대통령, 국무총리, 여당대표 등등...+ 조선일보,동아일보 사주...) 있으며, 군대면제사유도 불분명한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져 있는데, 도리어 군대를 다녀온 '노무현'대통령이나 (이번 사건의)'명진'스님까지도 좌파로 몰고 있는 사실입니다.   

외압설 이후 눈물까지 흘리는 명진스님



이에 대해 한 일간지에 소개된 '명진스님'의 반박내용을 살펴봅니다.
 
(...명진 스님은 지난해 11월30일 자승 총무원장으로부터 안상수 원내대표가 나에 대해 '좌파' 운운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 자리에서 조목조목 반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원장 스님에게 '내가 왜 좌파인지 모르겠다, 군대를 안 간 사람이 나를 좌파로 몰 수 있느냐, 우리 아버지도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고, 나도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데다 복무중에 맹호부대로 월남까지 다녀왔고, 하나뿐인 내 동생은 스무살에 해군에 자원입대해 훈련중에 순직을 해 지금 동작동 국립묘지에 묻혀 있는데 내가 왜 좌파냐, 물이라도 확 끼얹지 그런 소리를 그대로 듣고 있었느냐'고 핀잔을 주었다"고 말했다
....)

이 정권들어서 정말이지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6월 2일 선거 기필코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