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일두·홍재민 박사 연구팀은 8일 “전기신호를 축적하거나 보내는 데 쓸 수 있는 플라스틱 절연막 코팅 소재를 미국의 MIT공대 연구팀과 함께 개발했으며, 이 소재로 종이처럼 얇고 휘는 트랜지스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트랜지스터란 각종 전기신호들을 증폭시키는 반도체 핵심부품으로, ‘휘는 트랜지스터’는 손이나 팔등에 감는 휴대전화나 입는 컴퓨터 같은 ‘휘는 전자기기’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
이번 기술의 특징은 상당량의 전기신호를 축적하기도 하고, 빠르게 보내는 절연막 신소재를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에 코팅하는 방식으로, 상온에서도 플라스틱 트랜지스터를 제작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