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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2

치팅컬처, 우리나라와 너무나 닮은 미국의 부패문제 지난해 말, 서돌출판사에서 제공해준 '거짓과 편법을 부추기는 문화'라는 부제가 붙은 '치팅컬처'(Cheating culture)라는 책을 이번달에 들어서야 집중하며 읽을 여유가 생겼다. 책꽂이에 꽂힌 '치팅컬처'라는 책제목을 볼때마다 못다한 숙제가 있는것처럼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는데 늦게나마 홀가분한 기분까지 든다.^^ 두꺼운 책분량에 처음엔 자못 위축(?)되기도 했지만 '사회과학'을 다루는 딱딱한 분야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히는... 흥미로우며 놀랍도록 현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는 저자 '데이비드 캘러헌'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처음 책을 집어들었을때는 미국의 부정적이며 편법적인 문화를 다룬, 그래서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좀 동떨어진 책이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가 미국의 부정부패 문제를 파헤친.. 2009. 4. 28.
미네르바 오보, 동아일보는 폐간돼야... '동아일보'는 17일 자사 월간지 '신동아'가 단독!특종!보도라면서 기사화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관련 기사가 ‘오보’로 밝혀졌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동아일보'는 오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조사에 나선다고 한다. 동아일보 기자들이 '미네르바 소설'을 쓴것만은 사실이니 이제 동아일보 기자들은 사이비에 버금가는 원성을 사기에 충분하게 됐다. 신동아와 동아일보측은 미네르바 특종으로 인해 월간지 판매와 신문판매로 엄청난 이득을 취했을거란 사실은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이는 꾸며서 만든 '사기 특종'으로 부당이익에 해당하므로 사회에 전액을 환원하는것이 마땅하리라... 기자로서, 신문사로서 최소한의 직업윤리마저 저버린 이번사건은 우리나라 재벌 언론사가 얼마나 썩어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200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