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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플레이4

무상급식 삭감해서 살림살이 나아진 의원들? 지난해 두 차례나 무상급식 추진이 무산된 경기도에서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야권 후보 대부분이 초중생 전원 무상급식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합니다. 지난 2008년 진보진영의 지지를 업고 당선된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무상급식을 추진하다 한나라당 의원이 다수 포진한 경기도의회에 막혀 논란이 됐었는데... 아마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밥을 굶게 만드는 한나라당 의회의원들의 예산삭감에 분노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예산삭감에 불쌍한 학생들의 가슴에만 멍이 드는건 아닌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급식비 미납 학생들에 급식을 중단하고 일부 학생들은 저녁까지 굶고 밤 10시까지 자습을 시켰다고 하니..."(경향신문 2010년 2월 19일) 이 정부들어.. 2010. 2. 20.
뭐? YF소나타 엔진이 NF소나타 엔진과 똑같다고? 수많은 기대와 관심을 뿌리며 6세대 YF소나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일단 기존 NF소나타의 보수적이고 진부했던 디자인 보다는 과감해지고 날렵해진 외부 디자인은 그런대로 점수를 줄만합니다. 하지만 '신형 소나타'라는 간판을 가져다 붙이기에는 꺼림직한 뭔가가 보이는군요. 그것은 바로 신형이라는 'YF소나타의 엔진(2.0 세타(Θ)Ⅱ 듀얼VVT 엔진)이 NF소나타 엔진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즉, 껍데기만 화려해졌지 알맹이는 거의 똑같다는 말입니다.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하는데 몇년전에 나온 구모델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신차라고 하는것이 과연 기업윤리상 옳은것인지 강한 의문이 듭니다. 그러고도 차값을 200만원 이상 올렸다고 하니..국내 자동차시장의 80%를 장악한 현대-기아차의 독과점의 폐해.. 2009. 9. 22.
故 김대중 전대통령 마지막 일기 전문과 노무현 2009년 1월 1일 새해를 축하하는 세배객이 많았다. 수백 명. 10시간 동안 세배 받았다. 몹시 피곤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주력해야겠다. '찬미예수 건강백세'를 빌겠다. 2009년 1월 6일 오늘은 나의 85회 생일이다. 돌아보면 파란만장의 일생이었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투쟁한 일생이었고, 경제를 살리고 남북 화해의 길을 여는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일생이었다. 내가 살아온 길에 미흡한 점은 있으나 후회는 없다. 2009년 1월 7일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2009년 1월 11일 오늘은 날씨가 몹시 춥다. 그러나 일기는 화창하다. 점심 먹고 아내와 같이 한강변을 드라이브했다. 요즘 아내와의 사이는 우리 결혼 이래 최상이다. 나는 아내를 사랑하.. 2009. 8. 21.
최양락과 노무현의 특별교부금 6조원 지난 29일 개그맨 최양락이 자신이 진행하는 MBC라디오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통해 토로한 노 전대통령에 대한 소회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양락은 "그동안 언론플레이에 놀아났던 것 반성하고 싶다"고 하면서 "재임시 특별교부금 몇 조원을 마다한 분 한테 어떻게 몇 억 뇌물이라는 누명을 씌어보려고 했나? 오히려 기부천사다"고 방송에서 말했다고 합니다. 故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특별교부금 총 6조원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셨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참고로, 특별교부금이란 대통령 자유재량의 유용비라고 합니다. 무려 6조원의 사회환원 기사가 신문엔 한줄도 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권력에 빌붙는게 검찰과 견찰만은 아닌듯 합니다. 언론이 이렇게 권력 비위나 맞춰서 이득이나 보려하고 권력 눈치나.. 2009.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