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무어감독의 <식코>, 이명박 정부가 모델로 삼는 미국 의료보험의 현실!
다큐멘터리는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보기좋게 날려버린 '마이클 무어' 감독의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이후 역시나 충격적인 미국 의료보험체계를 '식코'라는 작품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있다.
<식코>는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증언해준 수많은 제보자들의 힘에 더해 날카로운 비판의 시선과 함께 완성되었다.
<식코>의 마이클 무어 감독은 크리스 도나휴라는 한 환자가 췌장 이식 수술을 위해 보험회사와 싸우고 있는 내용을 다뤘던 이야기를 통해 그가 7년 동안 보험료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수술의 보험처리가 왜 거부되었는지를 상세히 보여주며 의료보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미국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 파고들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들의 끔찍한 의료보험에 얽힌 사례를 요청했고, 공지한 지 첫 주에만 무려 25000 여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그 메일에는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들의 절절한 증언을 비롯해, 업계 내부자나 밀고자들의 증언 또한 다수를 차지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미국에서의 집중적인 사례조사와 촬영을 진행했으며, 프랑스, 영국, 캐나다, 쿠바 등 다른 여러 나라를 돌며 그들의 의료보험제도가 심각한 병폐를 안고 있다는 점을 비교하여 담는 작업까지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마침내 500시간 분량의 필름이 촬영되었고 이는 마이클 무어 감독 영화 사상 단일 영화로는 최대 시간이었다. 긴 시간의 촬영 후 감독과 제작진은 엄청난 분량의 편집을 진행했고, 그렇게 영화는 완성될 수 있었다.
<무비스트>
-영화감상후기!-
우선, 마이클무어 감독의 <식코>라는 영화의 첫인상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이렇게 재미있고 통쾌하고 감동을 줄 수도 있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연인이랑 보러가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감독이 미국 의료보험에 관한 문제를 파악하고자 자신의 홈피에 사례를 찾는다는 문구를 올리자 몇일만에 수천통의 메일이 날아들게 됩니다!
심지어 한 사람은 병에 걸렸음에도 보험사(미국은 여러 민간 건강보험회사에 가입하는 체계)로부터 보험보장 예외사유기 때문에 치료를 해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아 보험사와 싸우던중, 자신이 마이클무어감독에게 메일을 보냈으니 곧 인터뷰 나갈것이라고 전화하자 '몇시간 후' 곧바로 치료(보장)를 해주겠다는 전화를 받게됩니다!
또 사고로 손가락 2개가 절단되어 병원에 갔지만 하나는 1천여만원 또다른하나는 6천여만원이 나와서 하나만 수술하고 다른하나는 버릴수밖에 없는 기막힌 사연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막힌 사연들이 수도없이 많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 바로옆 캐나다와 영국, 프랑스로 날아가 국가가 운영하는데도 거의 공짜수준인그 나라들의 의료체계를 보고 깜짝놀라게 됩니다! (미국은 민간의료보험 시장을 도입하면서 '민간의료보험 도입이 경쟁을 유발하여 저렴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받게 할것이고, 국가가 운영하는 의료보험은 불합리하고 저질의 서비스를 준다'는 식의 공포심을 미국 국민들에게 단단히 심어줬기 때문에, 실제로는 국가가 운영하는 나라들의 의료서비스가 천국이라면 자신들의 의료서비스는 지옥수준이라는 점을 깨닫고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그리고 9/11사건 당시 자원봉사를 하면서 유독물질에 노출됐지만 증명이 안된다는 이유로 비싼 의료비때문에 제대로된 치료조차 받지못하는 사람들을 이끌고 관타나모 수용소와 쿠바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한 미국여성은 치료해주는 쿠바 의료진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합니다.
영화 <식코>는 '미국의 민간의료보험사들이 경쟁을 통해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해줄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민간의료보험회사 자신들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개인과 회사'의 싸움이 '어린이와 어른'의 싸움같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해 치료를 미루거나 법률적인 문제로 몰아가거나 보험보장내용이 아니라는 '사기'까지 쳐가면서 그들의 이익을 극대화해나가는 데서 비롯되는 미국의료보험의 지옥같은 현실을 꼬집고 있습니다만
정작 <식코>가 주는 메세지는 다른데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보기좋게 날려버린 '마이클 무어' 감독의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이후 역시나 충격적인 미국 의료보험체계를 '식코'라는 작품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있다.
<식코>는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증언해준 수많은 제보자들의 힘에 더해 날카로운 비판의 시선과 함께 완성되었다.
<식코>의 마이클 무어 감독은 크리스 도나휴라는 한 환자가 췌장 이식 수술을 위해 보험회사와 싸우고 있는 내용을 다뤘던 이야기를 통해 그가 7년 동안 보험료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수술의 보험처리가 왜 거부되었는지를 상세히 보여주며 의료보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미국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 파고들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들의 끔찍한 의료보험에 얽힌 사례를 요청했고, 공지한 지 첫 주에만 무려 25000 여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그 메일에는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들의 절절한 증언을 비롯해, 업계 내부자나 밀고자들의 증언 또한 다수를 차지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미국에서의 집중적인 사례조사와 촬영을 진행했으며, 프랑스, 영국, 캐나다, 쿠바 등 다른 여러 나라를 돌며 그들의 의료보험제도가 심각한 병폐를 안고 있다는 점을 비교하여 담는 작업까지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마침내 500시간 분량의 필름이 촬영되었고 이는 마이클 무어 감독 영화 사상 단일 영화로는 최대 시간이었다. 긴 시간의 촬영 후 감독과 제작진은 엄청난 분량의 편집을 진행했고, 그렇게 영화는 완성될 수 있었다.
<무비스트>
-영화감상후기!-
우선, 마이클무어 감독의 <식코>라는 영화의 첫인상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이렇게 재미있고 통쾌하고 감동을 줄 수도 있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연인이랑 보러가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감독이 미국 의료보험에 관한 문제를 파악하고자 자신의 홈피에 사례를 찾는다는 문구를 올리자 몇일만에 수천통의 메일이 날아들게 됩니다!
심지어 한 사람은 병에 걸렸음에도 보험사(미국은 여러 민간 건강보험회사에 가입하는 체계)로부터 보험보장 예외사유기 때문에 치료를 해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아 보험사와 싸우던중, 자신이 마이클무어감독에게 메일을 보냈으니 곧 인터뷰 나갈것이라고 전화하자 '몇시간 후' 곧바로 치료(보장)를 해주겠다는 전화를 받게됩니다!
또 사고로 손가락 2개가 절단되어 병원에 갔지만 하나는 1천여만원 또다른하나는 6천여만원이 나와서 하나만 수술하고 다른하나는 버릴수밖에 없는 기막힌 사연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막힌 사연들이 수도없이 많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 바로옆 캐나다와 영국, 프랑스로 날아가 국가가 운영하는데도 거의 공짜수준인그 나라들의 의료체계를 보고 깜짝놀라게 됩니다! (미국은 민간의료보험 시장을 도입하면서 '민간의료보험 도입이 경쟁을 유발하여 저렴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받게 할것이고, 국가가 운영하는 의료보험은 불합리하고 저질의 서비스를 준다'는 식의 공포심을 미국 국민들에게 단단히 심어줬기 때문에, 실제로는 국가가 운영하는 나라들의 의료서비스가 천국이라면 자신들의 의료서비스는 지옥수준이라는 점을 깨닫고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그리고 9/11사건 당시 자원봉사를 하면서 유독물질에 노출됐지만 증명이 안된다는 이유로 비싼 의료비때문에 제대로된 치료조차 받지못하는 사람들을 이끌고 관타나모 수용소와 쿠바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한 미국여성은 치료해주는 쿠바 의료진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합니다.
영화 <식코>는 '미국의 민간의료보험사들이 경쟁을 통해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해줄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민간의료보험회사 자신들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개인과 회사'의 싸움이 '어린이와 어른'의 싸움같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해 치료를 미루거나 법률적인 문제로 몰아가거나 보험보장내용이 아니라는 '사기'까지 쳐가면서 그들의 이익을 극대화해나가는 데서 비롯되는 미국의료보험의 지옥같은 현실을 꼬집고 있습니다만
정작 <식코>가 주는 메세지는 다른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