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유독 우리나라에서 자사의 OS 프로그램인
'윈도우즈(Windows)'를 지나치게
비싸게 판매한다는 뉴스를 볼때마다...
하루빨리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체제가 무너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OS 분야에서는 '윈도우즈'의 아성이 너무나 견고한터라, 그나마 '리눅스'등이 선전하고 있지만 윈도우즈에 대항하기엔 너무나 미약해보인다.
그러나, '웹 브라우져' 시장에서 만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성벽에도 균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웹브라우져 프로그램인 '익스플로러(explorer)'의 성능을 능가하는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Firefox)',구글의'크롬(Chrome)',애플의'사파리(Safari)' 등의 프로그램들이 줄기차게 성능을 높여가며 출시되고 있는것이다.
그 대표주자는 역시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 구글이 모질라재단을 전략적으로 후원하면서 '익스플로러'의 독점체제를 무너뜨리기위해 공들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익스플로러보다 월등히 빠른 실행속도와 안정된 기능등이 장점으로 특히 외국에서 빠르게 익스플로러의 자리를 빼앗아가고있다.
두번째는 애플(apple)의 '사파리'로 애플 특유의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웹브라우져지만 아직은 안정성도 떨어지고 속도도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기 어렵다.
세번째는 구글(google) 의 '크롬'으로 최근 출시되어 많은 네티즌들의 호응을 받은 웹브라우져다. 속도도 파이어폭스엔 조금 못미치지만 역시 익스플로러를 능가한다는 평가며 안정성과 편리성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그러나...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등이 익스플로러를 능가하는 속도와 좋은평가를 받더라도 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있으며 당분간은 익스플로러의 아성을 깨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웹브라우저시장의 점유율을 나타낸 그래프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으로 은행거래의 80%를 처리하며 인터넷 쇼핑몰 이용의 폭발적 증가로 이들 두가지 분야를 대한민국 인터넷 사용자들에게서 분리해서 생각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즉, '인터넷뱅킹'과 '인터넷쇼핑몰'의 이용은 우리나라에서는 '필수항목'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필수항목'사이트 접속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기술이 '엑티브엑스'기술인데 ActiveX(액티브엑스)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재사용이 가능한 객체지향형 소프트웨어의 구성요소를 개발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이다.
바로 이 '엑티브엑스'기술이 뛰어난 성능의 '파이어폭스(Firefox)','크롬(Chrome)','사파리(Safari)'의 뛰어난 기능들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지뢰다.
'파이어폭스'로 국민은행, 농협등 인터넷뱅킹사이트에 접속하면 접속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 지마켓, 옥션등 쇼핑몰사이트는 좀 나은편이지만 화면구성이 깨져보이거나 구매시 결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황이 이러니 나같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체제'를 씹는 사람도 '익스플로러'를 쓰지않을 수 없게되는 것이다. 한때는 일반 사이트 접속에는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뱅킹서비스나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만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확실한 대안은 아니다.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등의 웹브라우저가 '엑티브엑스'기술을 무력화시킬 해법을 찾지못한다면 이들의 뛰어난 기술도 무용지물임에 다름아니다...
하루빨리 이들이 대안을 찾아내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