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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고양이는 공포영화의 단골소재로 사용되어온 동물이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고양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이가 적지 않다.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는 고양이는 부를 가져다주는 친근하고 영리한 동물로 인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생선이나 물고가는 도둑고양이의 이미지가 주를 이루는것 같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고양이에 대한 근거없는 편견을 우리 자신 속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말못하는 하찮은 동물쯤으로 취급해버리는 우리의 가벼운 동물인식 속에서 메마른 우리의 정서에 단비가 될만한 TV프로그램을 발견한것같다.

일요일 오전 SBS 'TV동물농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동물과 교감할 수있는 능력을 지닌 애니멀 커뮤니케이터(Animal Communicator) '하이디'가 문제가 있는 동물들을 찾아가 그 동물과 교감하며 상처를 풀어준다. 


아래는 사납게 변한 고양이 미오에 관한 '하이디의 위대한교감' 방송 내용을 고양이 입장에서 정리한 글을 퍼왔습니다(퍼온곳을 찾는대로 출처를 적을 예정ㅠㅠ입니다)

<<고양이 미오 이야기>>
          " 미오~ 미오~ " 
           그녀가 한없이 다정한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렀습니다
           낯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면 난 커튼 뒤로 숨곤했었어요
           방안엔 여주인과 할머니도 함께 있었지요

            깊고 그윽한 눈동자로 나를 향해 안심하라고
           ' 너를 해치지 않을거야 ...난 니 친구란다~ '
           나를 보며 눈을 깜빡이는 걸 커튼 뒤에서도
           난 느낄 수 있었어요

          " 미오~ 미오~ " 내가 꿈쩍도 하지않자 하이디는
          계속 진심을 다해 내 이름을 불러주는거예요

           괜찮을까? 눈동자를 보기로 했습니다
           하이디는 내 깊은 슬픔을 안다는 듯이
           이제 말없이 가만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왜? 할머니를 싫어하는지...알고싶어하는 거 같았어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하는 것 같았지요
          

           할머니는 먹이로 날 유인하려 했지만
           난 그녀 속셈을 알아요
           날 방밖으로 몰아내서 사나운 개에게 
           쫓기게 해서 집을 잃고 바람부는 거리로 
           다시 또 방황하게 만들거라는 걸요

           다정한 목소리로 팔벌리며 다가와도
           난 절대로 속지 않을거에요
           가까이 오면 난 앙칼진 목소리에 발톱을 세우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한답니다
           날 건드리지 못하게요 
           사랑으로 감싸주는 여주인말고는 
           아무도 날 안을 수 없답니다

            할머니는 나를 싫어했었어요
           나를 데리고 들어온 딸에게 길고양이를
           왜 데려왔냐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도로 데려다 놓으라고 화내는걸 난 다봤어요

           하지만 인정많은 여주인은 나를 연민어린 애정으로
           감싸주고 보호하며 따스하게 돌봐주었지요

           어느날 열린 현관문으로 무심코 나갔던 나는
           사나운 개에게 쫓겨 오들오들 떨어야했어요
           충격에 몸이 굳어있는데 할머니가 다가오는 거예요
           일부러 문을 열어놓았는지도 모르지요
           그 뒤로 할머니가 가까이 오는 게  무조건 싫었어요

           ...........

           하이디는 눈을 감고 뭔가에 귀기울이는 거 같았어요 
           잠시 방안엔 정적이 흘렀죠....

           이윽고 하이디는 눈을 뜨고 다시 나를 향해서
           친해지고 싶다는 신호로 눈을 깜빡이네요
           한 번...두 번... 그러다 눈을 감고 말없는 언어로
           조용히...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을 때
           공포와 소외의 불안으로 얼어붙었던 마음이 
           조금씩 눈녹듯이 풀려져갔죠
           난 경계심을 풀고...
           한 발 한 발 살그머니 나가보았습니다

           하이디는 내가 가만가만 다가가도록 손도
           내밀지 않고 인내심있게 기다려주었어요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녀를 알 수 있었답니다
           " 할머니는 널 사랑해...미워하지 않아 처음엔 환영하지 않았지만
             너도 한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소중히 여기신단다 널 좋아해~ "
           여주인도 할머니도 눈물을 글썽이며 날 바라보고 있었어요
           나도 하이디 마음속 말을 알아들었다고 할머니 뒤로 가서
           맴을 돌았습니다

           그들이 이제 울며 웃으며 "하아~ " 감탄하며 좋아하는 걸
           나도 알 수 있었어요

           처음 보는 사람들은 무조건 경계하고 가까이 가지 않았지만
           하이디는 참 특별한 사람이네요 
           처음 보는데도 나를 잘 아는 것처럼 ...
           내 마음 속에 들어와 본 적 있는 것처럼
           다 알아주는 눈빛이었으니까요

           아름답고 친절하고 포근한 눈빛을 가진
           하이디 눈에서도 반짝 이슬이 보였답니다
           그래서 이제 할머니 랑도 친해질 거 같아요~

           그녀 이름은 " 하이디~ " 랍니다
           참 사랑스런 이름이지요...    *^^*

              
 동물이 말못하는 하찮은 미물이 아니라 인간의 좋은 벗이며 반려자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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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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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abibom.tistory.com BlogIcon 마루삼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4/13 16:45

    저도 봤습니다..그리고 그 전주의 죽어가는 강아지편이 더 눈물나더군요.
    죽어가는 강아지였는데 그냥 내버려둬 달라고 모든 치료를 거부하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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