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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닐다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전직 외국 대통령들의 평가

by bogosipn 2010. 8. 11.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하신지 1년이 되어갑니다.
이에 발맞춰 출간된 '김대중 자서전'이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책두께도 만만치 않고 가격도 5만원대 임에도 해당 출판사에서는 재발행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2권으로 구성된 김대중 자서전 /사진: 시사IN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자랑스런 대통령으로 외국에서 그의 업적을 더 높이사며 세계적인 지도자로 추앙받아 왔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한나라당과 코드가 맞는 재벌을 비롯한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같은 극우보수 정치세력에게 친북세력이라는 덧칠로 정치적 공격을 당해왔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빌 클린턴 (前 미국 대통령) 
"저는 민주주의 수호와 대북화해 정책을 추진하면서 보여주셨던  김대중 대통령의 용기를 통해 지금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낍니다. 우리가 더욱 평등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면 김대중 대통령의 신념을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前 소련 대통령)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독재에 항거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용기에 존경을 표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중요하고도 독보적인 정치인이자 사상가로서 민주주의 원칙에 헌신했던 그야말로 특별한 운명을 가진 한 인간이었습니다"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前 독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의 자서전을 통해 위대한 인격을 지닌 가장 비범하고 감동적인 인물을 들여다 봅니다. 이 책은 지칠 줄 모르는 용기로 온갖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나아간 한 사람의 놀라운 인생 역정, 염청난 좌절, 그리고 경이로운 성공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전직 대통령을 잊을수 없습니다.

이미지: LiBRO


오랫만에 시간을 내서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볼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