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택시기사님이 말해주는 기아자동차 K7 품질

by bogosipn 2011. 1. 18.

기아자동차는 디자인을 총괄하는 외국인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쏘울을 비롯해서 K5, K7, 스포티지에 이르는 라인업이 이전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변신을 시도중입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여 80%에 가까운 독과점 체제를 유지하면서 과연 품질은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K7'의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7택시로 보이는 자동차의 유리에 "기아자동차 K7 구입을 후회합니다 멍차냐! 똥차냐!" 라는 다소 과격하고 분노에 찬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누구보다 자동차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자동차의 성능과 구조에 대해서 잘아는 택시기사님이 K7을 타보고 저정도의 분노를 느꼈다면 디자인은 몰라도 '품질'만큼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과감해진 디자인에 비해 자동차의 내구성과 품질, 그리고 화려해진 선택사양에 따라 너무 비싸지는 자동차값 등은 독과점을 형성하고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곱씹고 반성해야할 대목입니다. 또한 정직원에 대한 엄청난 상여금지급과 복지혜택에 반해 형편없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처우등은 시급시 개선되야할 현대기아차의 과제로 보입니다. 노동자의 생산성 향상 없이 자동차의 품질을 담보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끝으로, 광고주인 '현대기아자동차'의 광고를 따내기위해 무비판 찬양일색의 기사를 내보내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과 소비자의 선택을 현혹하고 있는 각종 신문, 미디어매체들의 뼈저린 반성을 촉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