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구당 김남수 선생님의 무극보양뜸
실전기를 포스팅한 후에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시간날때마다 계속 뜸을 뜨고 있다.
역시나 초보인 관계로
'백회'같은 혈자리는 두어번 해보고 아무래도 정확한 자리인지 자신이 없어서 중지하고 복부에 있는 '중완, 기해, 관원'등의 비교적 찾기쉬운 자리에 지속적으로 뜸을 뜨고 있다.
평소에 배가 차고 자주 아프곤 하는데, 요즘은 복부 혈자리에 뜸을 뜨면 금방 배가 편해지는것을 느낀다.
이 책에서 김남수 선생은 침구사 제도의 문제점을 역설하고 있다,
최근엔 발목쯤에 있는 '삼음교'와 발바닥의 '용천'같은 혈자리를 찾아서 뜸을 놓고 있다.
역시 잘보이지 않는곳이고 특히 발바닥은 피부가 두꺼워 화상을 덜입는 장점이 있지만 뜸의 열기는 여지없이 발바닥을 파고든다.
특히 '삼음교'는 3개의 음경의 기(氣)가 교차하는 곳으로 여성에 특히 좋다고 하여 왕비님을 떠드렸는데 1차로 자리를 잡고 떠보고 2차로 좀 더 정확한 자리를 잡아 떠주니 뜨거우면서도 시원하다고 한다! 김남수 선생이 말씀하신...뜨다보면 따끔함보다 시원함이 느껴진다는 표현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그 외에 발바닥에 작은 티눈이 있어서 그위에 뜸을 떠보는것도 잊지않고있다.
어쨌든 뜸사랑 센터에 가서 정확한 혈자리를 익혀오는것이 중요한것 같다.
김남수 선생님의 '평생건강을 위한 침뜸이야기'라는 책과 동영상을 참고해보는것도 좋지만 역시 초보가 정확한 혈자리를 찾았다고 확신하기는 자신이 좀 없는게 사실...~
또하나 중요한 사실은 '침구사 제도의 부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침뜸에 관심있는 분들과 나누고 싶다.
침뜸을 막고있는 의료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그림
김남수 선생님이 책에서도 밝히셨고 최근 뉴스에서도 침구사제도를 억압하는 잘못된 의료법에 맞서 헌법소원도 준비하신다고 하는데 잘못된 의료법을 개정하는데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얼마전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서 구당 김남수 선생님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혈자리를 찦어주십사 한의사에게 말을꺼내려니까 그 한의사 왈, "저는 김남수 그분과는 의견이 좀 다릅니다" 면서 마지못해 곡지부근을 손끝으로 눌러줄 뿐이었다.
한의사입장이 이해가 안되는것은 아니다. 4~5천원밖에 안되는 돈안되는 침,뜸을 어느ㅜ 한의사가 반기겠는가? 한약 한재 지으면 20~30만원이 기본인데...
그래서 더욱 '침구사' 제도의 부활이 필요한것 같다!
'침뜸'대중화로 의료비 지출도 줄이고 건강도 증진되는 아름다운 세상이 하루빨리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