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때를 '환절기'라고 한다.
이때 신체는 새로운 계절을 대비하면서
신체 적응력을 바꾸느라 체력소모가 많고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몸의 기(氣)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감기,몸살등
여러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계절이 추워지는 때라면 근육통과 담에 결리기 쉽다.
이럴때 '부황'을 떠주면 신속하면서도 큰효과를 볼 수 있다!
'부황의 원리'는 한의학에서 혈액이 일정한 자리에 정체돼 죽은피와 노폐물이 많아져 생기는 '어혈'을 해소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베이징올림픽때 중국 수영선수의 부황 뜬 모습
부황의 장점으로는 신속한 효과는 물론이고 2~3만원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부황기를 구입 할 수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뜰 수 있다는 점이다.
부작용도 거의 없어서 너무 오래 뜨지않고, 한번뜰때 '15분'정도의 시간을 지켜주고, 피부가 민감하거나 고열, 경련성이 있는 사람은 삼가하면 된다.
치료효과를 높이기위해 사혈침을 사용하기도 한다.
부황을 뜬자리에 피가 몰려있을때 사혈침을 놓은후 다시 부황을 떠서 어혈을 바로 빼는 방법으로 증상이 심하거나 빠른 효과를 보고자할때 좋으며, 간장이 좋지않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있으며 이런방식으로 실제 불치병까지 고치는 민간치료사도 TV에 방영되기도 했다. (소독을 위해 알콜로 부황기와 피부를 잘 닦아주는것은 기본이다)
사혈침을 사용하면 효과가 더좋다
최근에는 부황이 다이어트 요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황 다이어트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것은 할리우드 영화배우 '기네스펠트로'가 산후 몸매관리에 사용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부터다.
산후 2개월 만에 날씬한 몸매를 회복한 펠트로에 이어 케이트 윈슬렛 등 다른 할리우드 톱스타들도 부항 다이어트 대열에 합류할 정도라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두루미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이지아는 바이올린자세를 잡느라 어깨가 결려서 부황을 뜨기도 했다고... (기사)링크
그만큼 손쉽고 효과가 좋기 때문에 많이 이용하는 전통요법중 하나...
개인적 바램은 효과좋은 많은 '민간의료요법'들이 '의료법'에 막혀 인정받지 못하고 사장되고 있는 현실이 하루빨리 고쳐져서, 저렴하고 효과좋은 민간의료의 혜택을 많은 사람들이 누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