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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고 코베어 갈 조립PC'아싸컴', 조심하시라!

by bogosipn 2013. 9. 16.

[펌]

 

눈뜨고 코베어 갈 조립PC '아싸컴', 조심하시라!

 

'서울가면 눈뜨고 코베인다'고 했던가? 인터넷에서도 그런일이 생기는것 같다.

 

업무용으로 적당한 PC를 찾던차에 자신의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조립PC전문 인터넷업체인 '아싸컴'을 방문하게 되었다.

한동안 용도와 예산에 맞게 구입해서 업무용으로 잘썼다.

 

그런데 일년여가 지난 어느날 컴퓨터가 갑자기 버벅거리고 느려터지는 현상이 발생.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를 점검하고 조각모음을 비롯해서 인터넷과 지식인에 나온 모든 조언을

참고해서 해봤으나 결과는 헛수고. 

 

중요한 자료가 들어있는 업무용이라서 무료파일사이트 사용도 철저히 배제했던터라 멘붕.

이후 수개월간 컴퓨터와 씨름하던중 몇번의 블루스크린 현상으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컴퓨터기사님을 불렀는데 생각지도 않게 하드디스크가 문제같다며 전용프로그램으로 하드를 스캔하더니 클로버(clover)하드라고 '중고품'이란다.

컴퓨터 속도가 저하되고 자료 날아갈 공산도 크고 중고하드는 한순간 훅 간단다.

 

무슨소리냐고 새부품을 맞춰넣은 '조립PC'라고 하니까

그런 업체에서 단가를 낮추기 위해 '저가의 중고 하드디스크'를 쓴다고 귀뜸해준다.

급히 백업부터 해놓고 아싸컴 사이트에 들어가 구입내역 확인.

 

뭥미?? DMR??... 리퍼(중고품 또는 신품이 아닌제품)라는 용어는 들어봤으나...당췌

DMR이 하드의 모델명이라고 생각하지 누가 '중고'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래놓고 아랫부분에 옹색해게 DMR에 대한 설명을 아주 작은글씨로 늘어놓는데

어디에도 '중고품'을 암시하는 단어는 없다........

 

열받아서 '아싸컴'에 전화하니 자신들은 중고품을 알리는 표기를 하고 판매했다는 것이다.

자신들 잘못은 없단다. 소비자를 기만하려고 작정한듯한 저 표기법은 무엇인지?....

보상해줄 수 없단다... 더럽다. "알았다"고 전화끊었다.

 

주변에 아싸컴에서 PC사려던 업체 세군데에 이사실을 알려줬더니 함께 분노하더라.

그런데서는 뭘사도 꺼림직하다고 "다른곳에서 사겠다"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다. 

 

다행히도 컴이 이상할때 백업을 잘해둬서 컴퓨터값보다 수천배 비싼 자료는 무사하다.

나처럼 억울하게 눈뜨고 코베인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하드디스크는 절대 중고품을 써서는 안된다는 의도치 않은 교훈도 얻었다.

덧붙여 바이러스, 악성코드 점검했는데도 컴퓨터가 버벅거린다면 하드디스크 점검하시길.

(기사분, 하드디스크 점검 프로그램 돌리니 자세한 하드사양까지 떴음)

 

마지막으로 "아싸컴, 양심적으로 사업하시라" 소비자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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