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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래빈슨의 포장이 너무 요란한 '랩소디폰'

by bogosipn 2008. 3. 20.
'마크래빈슨'의 포장이 너무 요란한 '랩소디폰'


가수 성시경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세계적 음향기술의 거장 '마크래빈슨'이 음향을 튜닝했다는 사실로 또한번 주목을 받았던 '랩소디폰'(모델명:LB-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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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휠키가 눈에 확띄는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화려한 휠키의 조명과 쉬운 조작방법, 휠키내부의 LED화면, 2백만화소의 카메라에 지상파 DMB수신과 마크래빈슨이 튜닝한 MP3폰이라는 화려한 수식어구가 '랩소디폰'을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기대를 더욱 부풀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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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평은 대체로 후한 편! 하지만 옥에도 티가있는법!

MP3폰을 표방한 제품치고는 제공되는 싼티(아)나 이어폰의 열악하고 조잡한 음질, '마크래빈슨'이 튜닝한 이퀄라이저가 맞는지 오히려 음질을 떨어뜨리는 튜닝솜씨에 고개가 꺄웃거려진다는게 상당수 사용자들의 중론입니다.

유독 외제,외국인에 약한 국내소비자에게 '마크래빈슨' 외제 표딱지로 엉성하게 포장하려했던 엘지전자는 소비자들의 쓴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포장만 요란한 제품이 아니라 기술력으로 호응받는 메이커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