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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

2009년 출시가 기대되는 경차

by bogosipn 2009. 2. 11.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으로 자동차판매가 40% 급감 했다고 한다.

고가의 수입자동차와 연비가 나쁜 고급승용차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경차가 경제불황의 최대 수혜자가 될것으로 보인다.

지엠대우 '스파크'

지엠대우가 마티즈의 후속으로 현재 지엠(GM)자동차의 계열사중 하나인 시보레 '스파크'를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시보레 스파크 컨셉트카 이미지


기존 800cc였던 마티즈에 비해 1000cc로 배기량을 높여 경차의 약점인 출력을 커버하고 있으며 해치백스타일의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기존의 경차에서 보여진 작고 앙증맞은 디자인에서 한단계 앞서가는 스타일로 보인다.

국내에서 출시할때는 '스파크'라는 차명이 바뀔 가능성이 크며 경차시장의 맹주인 지엠대우가 '스파크'로 다시한번 정상을 탈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기아 '모닝 LPI'

국내최초로 일반인도 구입할 수 있는 LPG 경차인 '모닝 LPI'가 주목 받고 있다.

모닝 LPI는 저렴한 LPG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연비도 13.4 km/ℓ(자동변속기)로 휘발유 엔진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LPI 엔진차'는 기존 LPG차에 비해 연비가 월등히 우수하고 힘도 강하다. 모닝 LPI의 최대출력은 67마력으로 가솔린 모델보다 오히려 뛰어나고, 최대 토크도 9.0kg.m으로 7.3~8.9kg.m 수준인 가솔린 경차보다 높다고 기아자동차측은 주장하고 있다.

기아 모닝LPI


하지만, LPI엔진을 처음으로 적용한 '뉴카렌스'와 '뉴카니발'이 공인연비에 훨씬 못미치는 저조한 실제 운행연비로 운전자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사고 있는 터라 '모닝 LPI'도 기아측 발표를 완전히 믿기는 힘든 수치로 보인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과 LPG연료의 특성으로 볼 때 실제 '모닝 LPI'의 연비는 리터당10km 이하로 잡고 경제성을 따져보거나, 출시후 운전자들의 실제 체험을 본 후 선택하는 편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