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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

KBS의 윤도현밴드 죽이기, 도가 지나치다.

by bogosipn 2009. 6. 4.
자칭 국민의 방송이라는 한국방송공사 KBS가 윤도현 밴드(YB)의 신곡인 '아직도 널'의 뮤직비디오(MV)를 방영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윤도현밴드 8집 '공존'

선정적인 장면이 있을까 인터넷을 뒤져보니 눈 씻고 찾아봐도 그런 장면은 없고 폭력적인 장면도 없는데 왜그러지? 라는 의구심을 개념없이 날려버린 그 이유는......

'아직도 널' 뮤직비디오 내용에서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를 건너서 방영불가판정을 내렸다고...

(윤도현밴드의 '아직도 널' 뮤직비디오 장면입니다. 우측아래 도로 나오는 장면을 문제삼은것 같은데..)

윤도현밴드의 뮤직비디오 '아직도 널'의 주요장면

정권에 양심을 팔아먹은 그 넘들의 정확한 표현을 인용하자면
"엔딩부분에서 멤버들이 도로의 노란선을 밟고 걷는 장면이 교통법규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이 말 보고 하도 어이없어서 한참을 웃다가 지금이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시절도 아닌데 나라꼴이 왜 이모양이 됐나 참 서글퍼지더군요...
조금 있으면 '소녀시대'에게도 방영불가판정을 내릴지도 모르겠네요. 경제위기에 바지색깔이 너무 다양해서 사치,과소비,낭비를 조장한다고 말입니다...

'국민의 방송'이니 '국민'이 다시 제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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