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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

MB정권 학생들을 완전히 낚아버리다

by bogosipn 2009. 6. 5.
이명박 정권 초기 여학생들로 시작된 춧불집회가 거대한 불길이 되어 대한민국을 뒤흔들었습니다.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우고 이명박은 초중고 학생과 싸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MB정권은 학생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학생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정부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정권초부터 시작된 영어몰입교육은 영어학원 광풍을 일으켜 사교육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으며, '일제고사'실시로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생과 학교를 성적순으로 서열화 시키는 조치들이 잇따르면서,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표출하고 표출한 정보들을 통해 다시 정보를 조합하는 현재 초중고 인터넷 세대들은 MB정권에 가장 불만을 가진 무서운 세력중 하나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MB정권이 학생들에게 다시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반격을 시작한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알리미
(http://www.schoolinfo.go.kr) 서비스가 바로 그것 입니다. 
취지는 좋습니다.  "학교정보공시제도는 학교 전반의 주요 정보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다.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교육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학교 교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고 소개 합니다.

학교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데는 대체로 찬성합니다만 '3불(고교 등급제, 기여 입학제, 본고사 부활 금지)정책'의 기조를 무너뜨리며 진행되는 이러한 서비스는 결국 학교간 서열화를 불러 일으켜 평준화를 무력화시키고 학생들을 다시 무한경쟁의 살벌한 야생의 들판으로 내몰것이 너무도 자명하기 때문에 지난 김대중정부와 노무현 정부는 3불정책의 기조를 지켜왔으며 많은 시민단체들과 상당수의 교육자들이 이 서비스에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학교알리미 서비스로 교육의 폐해는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커져만 갈것입니다.
평준화가 무력화되고 학교가 서열화되면 당연히 사교육비는 폭등할수 밖에 없으며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온갖 편법들이 자행 될것입니다. 이미 지난 수십년의 교육 과정에서 봐왔듯이...

학생들의 불만이 이미 도를 넘고 있는 이때 MB정권이 학생들을 완전히 낚아버리는 이러한 서비스로 인해 학생들의 반감은 하늘을 찌르고 결국은 이 정권을 찌르고야 말것이며, MB정권의 교육정책에 일조 해 온 조선,중앙,동아일보등의 수구 신문사들도 응분의 댓가를 치루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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