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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

미디어법은 MB,조중동의 아킬레스건

by bogosipn 2009. 6. 4.
6월... 전운이 감돈다. 북한의 학실험을 계기로 남북간 군사적 충돌도 엄청난 긴장감이 돌지만 정작 소리없는 또다른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여야간의 미디어법(일명:MB악법) 처리에 대한 전쟁이 그것이다.

여당은 압도적 다수당의 이점을 앞세워 '미디어법'을 6월 국회에서 강행할 태세이고 야당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로 대여 공세를 강화하여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그렇다면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이 사활을 걸고 있는 '미디어법'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우선, '조중동'의 신문장사가 예전같지 않다는 위기 의식에 그 원인이 있다.

MBC 9시 뉴스데스크 미디어법 여론조사


신문은 방송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물렀지만 나름대로 사회적 영향력도 막강하고 상당한 독자층도 확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의 등장으로 신문은 미디어의 영향력에서 급속도로 퇴보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인터넷에 속도면에서 게임이 되질 않는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서 무료로 어떤 신문이라도 볼 수 있으므로 열혈 독자층이 급속히 붕괴한것도 조중동의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켰을 것으로 보인다.  즉, 신문은 인터넷에 접근하기 힘든 노인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진것도 원인이 된것으로 보인다. 

출처: MBC 뉴스


이에 따라 광고수익이 급감하고 매년 엄청난 수익성 하락에 조중동은 위기를 자각하고 재벌과 기득권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이념적 성향도 보수수구적으로 비슷한 한나라당을 집중적으로 밀어주며 방송으로 진출하기 위한 길을 닦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형신문사가 방송까지 진출했을경우 조중동은 혼인관계로 맺어진 탄탄한 인맥을 바탕으로 사돈지간인 재벌들과 연합하여 방송을 장악해나갈때 방송독과점의 문제가 심각하게 불거질 수 있으므로 70%이상의 국민들은 미디어법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에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야권의 강경선회와 MB정권에 대한 민심이반이 심각한 수준이여서 미디어법 개정은 엄청난 충돌을 일으킬것으로 보인다.

출처: MBC 뉴스


만일 여당이 미디어법 개정에 실패한다면 '조중동'은 방송진출을 포기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조중동이 MB정권을 빨아줘야 하는 결정적 이유가 사라지게 되어 민심이반에 이어 여론의 방패막이가 되어준 조중동이 창이 되어 MB정권을 공격하는 형국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과 야당이 국민의 여론을 믿고 끝까지 버텨서 MB악법인 미디어법개정을 필사적으로 막아내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야당이 성공한다면 여당, MB정권과 함께 故노무현 대통령을 저주해온 '조중동'도 급속도로 붕괴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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